역사적인 폭우로 서울 한투 본사 및 인근 침수 차 등 피해 현황

서울에 역사적인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사람도, 회사도 많은 여의도와 강남 쪽이 마비가 될 정도의 폭우가 내렸습니다. 서울시 공무원분들이 최선을 다하지만 부디 인명피해가 많이 없길 바랍니다....

서울 폭우 이수역 현황

지하철 이수역은 물에 잠겨버렸습니다. 50년 전 모습도 아니고 22년에 이정도로 잠길 정도의 비가 쏟아질 줄은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일단 도로에는 잉어부터 떠다니지 않는 것들이 없을 정도입니다. 물고기들도 어느 어항에서 떨어진 것인지 널려있고, 묵은 쓰레기들도 떠다니면서 충돌로 인한 2차 피해도 우려가 되네요.

국내 최대 증권사인 한국투자증권의 전산실이 침수되었습니다. 금일 오전까지 복구는 마친 상황이지만 밤새 퇴근도 못하고 물을 퍼 나르는 한투 직원들이 참... 짠 합니다.

끝없이 쏟아지는 비를 막아 보겠다고 깔끔한 정장도 버리면서 하고 있는데 회사에서 제대로 보상해 줄 거라고 믿습니다. 게다가 월요일부터 이러면 일주일이 엄청 피곤하지 않을까요...

강남 일대가 물에 잠기면서 침수 차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사진 속 롤스로이스와 뒤편에 맥라렌으로 추정되는 차 역시 침수 중인 상태로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쫄깃하게 하고 있습니다.

한 편에서는 K3 차주인은 앉아서 외제차 차주와 자산 격차가 줄어드는 순간이라는 등 그 틈을 놓치지 않고 드립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하철뿐만 아니라 도로도 마비되었습니다. 서울로 진입하고 있는 버스들 역시 옴짝달싹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하네요.

최대한 막아 보고 있는 관리인입니다. 부디 큰 피해 없이 이 재난이 잘 끝나기를 바랄 수밖에 없습니다.

자판기 절반 정도 잠길 정도로 비가 많이 왔습니다. 중요한 약속 때문에 서울에 오시는 분들이 계실 텐데 잘못 고립되시지는 않을까 걱정이네요.

보통 잠긴 수준이 아니라 할 말을 잃게 되는 수준입니다. 고속버스 안에 사람이 보이지 않아 다행이고... 그 외 승용차 차주 분들이 무사히 이 지역을 빠져나가셨을지 걱정이네요. 차가 통째로 잠겨 버리는 건 좀 심각합니다.

출퇴근 시간이 이렇게 걸려버려서 말 그대로 재난 상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인근 모텔 등 숙소를 빨리 잡은 사람이 승자였을 듯하고 아예 퇴근을 하지 않는 것도 방법이었을 듯합니다.